지역화폐 판매액 600억원 돌파 [성남시]
최인진 기자 2021. 2. 23. 13:43
[경향신문]
경기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판매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성남시는 20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 높여 지난달 4일부터 지난 22일까지의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614억원(지류 203억원, 모바일 411억원) 어치가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성남시의 올해 1분기 예상 판매액보다 한달 정도 빠른 것이다. 성남시는 이러한 이유로 월 구매 한도 50만원 어치를 45만원에 살 수 있다는 점, 22만명을 넘긴 모바일 상품권 가입자와 3만2887 곳의 가맹점 등을 꼽았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상반기내 2000억원 어치가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남시는 더 많은 시민이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월 구매 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형과 정책수당 지급용인 체크카드형을 한데 묶어 사용할 수 있는 통합카드를 올해 상반기내 발행, 성남사랑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한다. 통합카드 출시후엔 쇼핑 앱, 배달 앱 연계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의 편의를 대폭 확대한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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