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 소비내역 기반 '탄소배출 지수' 개발

권준수 기자 2021. 2.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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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국내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지수 ‘신한 Green Index’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국내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탄소배출 지수 '신한 Green Index'(신한 그린 인덱스)를 개발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맞춰 비자(Visa)는 해외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방법론을 벤치마킹하고 국내 특화 탄소배출 지수를 개발합니다.

기존에 탄소배출 관련 연구는 주로 생산이나 에너지 소비량 측면에서 이뤄진 반면, '신한 그린 인덱스'는 카드 소비데이터에 기반해 소비가 유발하는 탄소배출계수를 산출하는 국내 첫 시도입니다.

예를 들어, 텀블러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해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이용을 장려하거나 추천 친환경 가맹점을 이용하면 소비탄소배출 점수가 내려가면서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다양한 기업의 친환경 마케팅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카드는 소비 기반의 탄소배출 지수를 정교하게 산출하기 위해 고객의 동의 하에 전체 카드 소비데이터와 상세 내역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는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린뉴딜, 환경정책, 친환경 산업 분야 등 여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해 구성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그린 인덱스' 개발은 고객과 기업들의 친환경 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촉발하는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동아시아 금융 그룹 최초 ‘제로 카본 드라이브(2050년까지 그룹 자산 탄소배출량 제로) 선언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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