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무원 등 10여명 사적 모임 '의혹'..군수도 잠시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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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 공무원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무원 등 1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하동읍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를 목격한 식당 방문자가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도 잠시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번 모임과 관련한 방역수칙 위반 등에 대해 하동군보건소가 아닌 경남도 등 방역당국에서의 식당 CCTV 분석 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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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방역당국 사실 관계 조사 필요"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 공무원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무원 등 1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하동읍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이를 목격한 식당 방문자가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비슷한 시간대 112에는 하동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5인 이상이 모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에서는 해당 지자체에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하동군 보건소에서는 단속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단속 사실의 사전 유출 의혹도 제기된다. 군 보건소에서 경찰로부터 연락받은 시간은 오후 6시 33분께이며, 군에서 식당에 단속을 나간 시간은 오후 6시 45분이지만 단속을 못했다.
이 자리에는 윤상기 하동군수도 잠시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번 모임과 관련한 방역수칙 위반 등에 대해 하동군보건소가 아닌 경남도 등 방역당국에서의 식당 CCTV 분석 등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 관계자는 "모임 관계자가 공무원인지는 모르겠고, 경찰에서도 다급하게 연락이 와 자세한 것은 알려주지 않았다"며 "바로 출동을 했는데 현장에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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