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바이오 업계 파급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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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미래에 가장 파급력이 큰 바이오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3일 AI 기반 단백질 모델링 기술을 포함한 미래 유망 바이오 기술 10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단백질 모델링 기술은 플랫폼바이오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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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민선 기자)인공지능(AI)으로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미래에 가장 파급력이 큰 바이오 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3일 AI 기반 단백질 모델링 기술을 포함한 미래 유망 바이오 기술 10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술 카테고리는 ▲플랫폼바이오 ▲레드바이오 ▲그린바이오 ▲화이트바이오 등 4가지다.
AI 기반 단백질 모델링 기술은 플랫폼바이오에 속한다. 이 기술은 분자물리학적 접근방법과 딥러닝 AI를 활용해 생물학 난제 중 하나인 아미노산 서열에서 3차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세포 내 단백질 작용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구글의 AI 프로그램인 알파폴드(AlphaFold)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 구조 예측을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단서를 제공한 바 있다.
해당기술은 단백질 구조 예측을 넘어서 단백질의 생체 내 작용기작 뿐만 아니라 질병과의 연관성, 약물표적 규명 등을 통해 신약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플랫폼바이오에는 ▲생물 유래 화학다양성 확보 기술 ▲개인맞춤형 체외 면역시스템 기술이 선정됐다.
레드바이오 분야에서는 ▲합성면역 기술 ▲단일세포 교정기술 ▲나노백신/나노항체 기술이 포함됐다.
그린바이오 분야에는 ▲세포배양 축산 기술 ▲식물 마이크로바이옴 엔지니어링 기술이, 화이트바이오 분야에는 ▲친환경 고분자 생산 미생물 기술 ▲빅데이터 기반 생태 건강성 평가 기술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중 5개의 포스트 팬데믹 대응기술이 포함됐으나,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감염병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포스트 팬데믹 대응 감염병 유망기술’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흥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전 세계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서 포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는 혁신기술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의 집합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민선 기자(yoyoma@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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