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네빌의 감탄.."펩의 맨시티, 메이웨더 같아"

김대식 기자 2021. 2.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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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리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함에 혀를 내둘렀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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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개리 네빌은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함에 혀를 내둘렀다.

맨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59가 되며 2위권과의 격차를 승점 10으로 유지했다.

최근 맨시티는 유럽 최정상팀이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월 토트넘에게 0-2로 패배한 뒤에 2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무승부는 단 3차례에 불과하다. 현재 18연승을 달리고 있는 와중에 단 6실점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공수에서 탄탄한 모습이다.

이에 네빌은 2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 우리는 펩 과르디올라의 팀이 점유율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펩 감독이 가장 성공적이었던 시절을 보면 그의 팀은 수비가 환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빌은 현 맨시티의 수비는 상대를 질식시킬 정도로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질식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두 풀백인 주앙 칸셀루,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안으로 좁혀오고, 페르난지뉴가 그곳에 있다. 2명은 뒤에, 3명은 앞에 있는 5명의 수비 조직을 만든다. 이를 기반으로 그들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한테 아스널은 너무 쉬운 상대였다. 첫 3라운드를 이긴 뒤 앞으로 나가 9라운드는 잽만 넣는 메이웨더의 모습 같았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특별하다. 과거 내가 1-0으로 이긴 많은 경기에서 항상 마지막 10분에 맹공격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펩의 팀은 맹공격을 당하지 않고 이긴다. 그만큼 그들의 수비는 환상적"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맨시티가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가 확실히 개선된 이유는 역시 후벵 디아스와 존 스톤스를 꼽을 수 있다. 디아스는 현지에서 맨시티의 버질 반 다이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톤스는 완벽히 부활에 성공했다. 아직 13경기가 남았지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경기 이상 벌어지며 우승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맨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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