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 길 열려.. 안전진단 D등급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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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강변을 끼고 있는 수영현대아파트가 재건축 길이 열렸다.
23일 부산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과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안병욱)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48.96점)을 받아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다.
수영현대아파트는 이번 안전진단에서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향후 재건축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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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수영강변을 끼고 있는 수영현대아파트가 재건축 길이 열렸다.
23일 부산 수영구청(구청장 강성태)과 수영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안병욱)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48.96점)을 받아 조건부 통과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영현대아파트는 향후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게 된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2019년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단지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고, 이듬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해 재건축 사업 준비에 돌입한 바 있다.
수영현대아파트는 이번 안전진단에서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향후 재건축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 전체가 언덕이 없는 평지에 수영강 영구 조망을 비롯한 강변 산책로, 센텀시티 생활권을 통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 거기다 보행교 수영강휴먼브릿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안병욱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아파트 주민의 숙원사업인 재건축 2차 안전진단에 통과돼 기쁘다.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적정성 검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1988년 준공된 수영현대아파트는 총 11동 10~15층 높이, 1180세대 규모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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