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라파 "바이넥스 등 7곳과 러시아 백신 5억 회분 생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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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의 자회사인 한국코러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생산을 위해 국내 기관 및 회사 7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회사 측은 "한국코러스는 이미 러시아 백신 생산에 착수해 3월부터는 상업생산물량이 나갈 예정"이라면서 "지엘라파가 당초 계약했던 물량인 1.5억회 분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5~6월부터는 컨소시엄을 통해 5억 회분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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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의 자회사인 한국코러스가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Sputnik V)’ 생산을 위해 국내 기관 및 회사 7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앞서 계약한 1억5,000만 회분에 더해 러시아 측에서 추가 물량을 요구한 데 따른 결정이다.
지엘라파는 "한국코러스를 주축으로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합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엘라파는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가 5억 회분 이상의 스푸트니크 V 백신 물량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사를 보임에 따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각 기업들이 맡을 생산량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아직 협의 중이다. 앞서 지엘라파와 RDIF는 지난 해 11월 스푸트니크 V 1억5,000만 회분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데 합의했다. 회사 측은 “한국코러스는 이미 러시아 백신 생산에 착수해 3월부터는 상업생산물량이 나갈 예정"이라면서 “지엘라파가 당초 계약했던 물량인 1.5억회 분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5~6월부터는 컨소시엄을 통해 5억 회분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임상 2상이 끝나기도 전에 러시아가 사용을 허가해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랜싯’에 91.6% 효능을 보였다는 임상 3상 결과가 게재되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냉장 보관이 가능하며 접종 비용이 회당 10달러에 불과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백신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현재 벨라루스, 아르헨티나, 시리아 등 세계 30여개국이 이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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