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중요성 실감" 심정지 동료 구해낸 예보 직원들

전종헌 2021. 2. 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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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동료직원의 생명을 구한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이 23일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를 수여 받았다. 수여식 후 예보 측 고득수 차장(왼쪽), 박성식 과장(오른쪽)이 이정희 서울중부소방서장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중부소방서]
#지난해 11월 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예금보험공사(예보) 파산재단 사무실. 근무하던 직원이 갑자기 쓰러지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응급상황임을 알게 된 동료 직원들은 평소 받은 교육을 상기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곧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서울중부소방서 구급대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

고득수 예보 차장은 "그간 배운 심폐소생술이 응급상황에서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보는 근무 중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목숨을 살린 고득수 차장, 박성식 과장이 23일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용기와 지혜로 귀중한 동료의 생명을 살려낸 시민 하트세이버 수상 직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장비와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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