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2번의 탈옥' 마약왕, 미국서 수감생활 중 부인도 체포

김현지A 기자 2021. 2. 23.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 밀매 단체 중 하나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지도자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 차포)의 부인이 미국 공항에서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가 구스만의 아내 엠마 코로넬 아이수로(31)를 워싱턴 외곽에 위치한 델레스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엠마 코로넬 아이수로./사진=트위터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 높은 마약 밀매 단체 중 하나인 시날로아 카르텔의 지도자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 차포)의 부인이 미국 공항에서 체포됐다.

22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법무부가 구스만의 아내 엠마 코로넬 아이수로(31)를 워싱턴 외곽에 위치한 델레스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코로넬은 코카인과 메스암페타민, 마리화나 등의 마약을 미국으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넬이 남편이 이끄는 카르텔 활동에 참여했으며 2015년 구스만이 멕시코 교도소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3일 워싱턴 지방법원에서 열릴 재판에 화상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멕시코에서 잡혀가는 호아킨 구스만.(2014.02.22)./사진=AP/뉴시스

한편 남편 구스만은 남미에서 미국으로 수백 톤의 마약을 운반하는 작전을 시행하고 그 과정에서 마약을 가로챈 사람들을 살해한 혐의로 2017년 미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고 2년 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보안이 뒤어난 콜로라도주 피렌체에 있는 ADX 연방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2017년 미국으로 인도되기 전까지 구스만은 영화 같은 탈옥에 2차례나 성공해 유명세를 탔다. 2001년 세탁 차량에 숨어서 탈옥한 전력이 있으며 2015년에는 독방 샤워실에서 외부로 연결된 땅굴을 이용해 탈옥했다.

[관련기사]☞ "현아야, 네가 학폭 최초 가해자 아냐? 내 뺨 때렸잖아"…폭로글최광남, 아내에 "난 혈기왕성한 20대, 밥 해줄 테니 관계 해줘"존리 인터뷰하고 주식 시작한 유튜버 "1억 벌었다"서장훈, 역대급 뻔뻔한 채무자에 "당장 돈 갚아" 분노"담임선생님 분양합니다"…중고거래사이트에 올라온 글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