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목표주가도 질주..한달 새 5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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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목표주가가 주가와 함께 천장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자회사 가치와 실적 성장에 주목해 적정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 중이다.
SK증권은 22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9만원으로 4만원(7.27%) 상향 조정했고, 교보증권은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7만원(14.58%) 높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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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가치·실적 성장 등 반영
올해 영업이익 70% 성장 전망
카카오의 목표주가가 주가와 함께 천장을 높이고 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자회사 가치와 실적 성장에 주목해 적정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 중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2일 기준 카카오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는 56만375원으로 1개월 전 50만1440원 대비 5만8935원(11.75%) 상승했다. 3개월 전(45만6304원), 6개월 전(41만1000원)과 비교하면 각각 10만4071원(22.81%), 14만9375원(36.34%) 높아졌고, 1년 전(22만2000원)에 비해선 33만8375원(152.42%)이나 뛰어올랐다.
SK증권은 22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59만원으로 4만원(7.27%) 상향 조정했고, 교보증권은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7만원(14.58%) 높여잡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고가인 66만원을 제시했으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이달 들어서만 총 16개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렸다.
카카오의 실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2월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가운데에도 14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상승하며 4만9500원(11.22%) 상승했다. 지난 16일엔 장중 51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사들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커머스 등 카카오 자회사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유상증자로 카카오의 보유 지분가치는 1조11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상승하게 됐고, 쿠팡의 상장 결정 이후 카카오커머스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상장이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자회사 가치 상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를 3조9000억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7조2000원으로 평가하며 “카카오 없이 못 사는 세상이 목전”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올해도 높은 실적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매출액은 지난해(4조1567억원)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5조516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7743억원, 순이익은 6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9.80%, 272.41% 성장이 예상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도 카카오의 성장성은 크게 두드러질 것”이라며 “플랫폼 회사가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얼마나 나타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실적 성장세는 향후 몇 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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