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 고진영과 김세영, 게인브리지LPGA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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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26·솔레어)과 김세영(28·미래에셋)이 맞붙는다.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서다.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2020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년 연속 상금왕 등극과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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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서다. 이 대회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약 1개월여만에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다. 하지만 25명만이 출전했던 개막전과 달리 고진영과 김세영을 비롯, 총 120명이 출전하는 실질적인 개막전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2020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2년 연속 상금왕 등극과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지난해말에 귀국, 전남 강진 다산배아체 골프장에서 동계훈련을 마친 고진영은 지난 17일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 대회서 상금왕 3연패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동 2위로 아쉽게 상금왕과 세계랭킹 1위를 놓친 김세영도 지난해말 귀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보낸뒤 국내에 머물렀다. 체력 훈련과 스윙코치인 이경훈프로로부터 스윙 점검을 받은 김세영은 고진영보다 앞서 이달초에 미국으로 건너가 자신의 시즌 데뷔전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청야니(대만)다. 올해 51세인 소렌스탐은 2008년 은퇴 후 13년 만에 처음 공식 대회에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소렌스탐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뒤를 이어 LPGA투어를 평정했던 청야니는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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