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MD] '부천 주장' 조수철 "이민성 감독님, K리그2 쉽지 않아요"

김대식 기자 2021. 2. 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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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주장 조수철은 대전하나를 반드시 꺾겠다고 다짐했다.

부천FC1995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조수철, 대전하나는 이민성 감독과 박진섭이 대표로 나섰다.

조수철도 "이민성 감독님이 대전하나로 처음으로 오셨는데 K리그2가 쉽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걸 감독님이 느끼시도록 만들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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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부천 주장 조수철은 대전하나를 반드시 꺾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리그2 각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부천FC1995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부천은 이영민 감독과 조수철, 대전하나는 이민성 감독과 박진섭이 대표로 나섰다.

두 팀은 개막전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대전에 우세했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부천은 끈끈하고 조직력이 있는 팀이다.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더 뛰어야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전술적인 부문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부천보다 한 발 더 뛰어야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영민 감독도 "대전하나같은 경우는 승격을 준비하는 좋은 팀이다. 잘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우리도 젊은 선수들이 많아 대전을 이기기 위해선 더 많이 뛰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수철도 "이민성 감독님이 대전하나로 처음으로 오셨는데 K리그2가 쉽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걸 감독님이 느끼시도록 만들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영민 감독 체제로 새출발을 선언한 부천은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에 이 감독은 "일단 젊고 가능성 있는 친구로 많이 영입했다. 그런 선수들이 원하는 대로 잘 도와줬다.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성장시켜 나중에 승격을 목표로 했을 때 더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팀의 철학을 밝혔다.

다만 지난 시즌 부천의 문제점이기도 했던 기복있는 결과가 우려될 수도 있는 부문이다. 이에 주장 조수철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좋은 말을 해줘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좋은 경기를 매번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대전하나는 동계 훈련에서부터 지옥 훈련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강도가 높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힘들어했다. 소문도 많이 났는데, 내가 시킨 게 아닌 피지컬 코치가 시킨 것이다. 그래도 (훈련 강도가) 심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를 들은 박진섭은 "선수들이 도망가려고 했던 걸 내가 막았다"고 밝힌 뒤 "부주장을 맡은 이영재가 동계 훈련부터 착실히 했다. 올 시즌 도움부문에서 도움왕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은 K리그 감독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상황이다. 이에 "대표팀과는 다르게 K리그는 리그 형식이고 매일 선수들과 부딪힌다. 프로팀에서 일하면 더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다. 기대되는 점들이 많다. 매주 다른 팀들과 경기하는 점에서 지도자로서 배울 점이 많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감독 철학에 대해선 "축구 외적인 신뢰라고 생각한다. 선수와 코치, 선수와 코치 그리고 구단의 신뢰가 생겨야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다. 운동장에서도 선수와 선수의 신뢰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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