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MD] '다음 달 병장' 권경원 "전역날만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김대식 기자 2021. 2. 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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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원은 벌써부터 전역날을 꿈꾸고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리그2 각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안산그리너스와 김천상무는 27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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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권경원은 벌써부터 전역날을 꿈꾸고 있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오전 11시 공식 채널을 통해 '하나원큐 K리그2 2021 개막 미디어데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K리그2 각 팀들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준비 과정과 각오에 대해 밝혔다.

안산그리너스와 김천상무는 27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2021시즌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안산은 김길식 감독과 연제민, 김천은 김태완 감독과 권경원이 미디어데이에 참여했다.

현재 김천상무에서 뛰고 있는 권경원은 오는 7월 6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에 "다음 달에 병장이 된다. 전역날만 생각하면 미소가 저절로 나온다"며 웃으며 답했다. 3월 초에 들어올 신병 선수들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기다려진다. 모두 이뻐해주고 싶다. 제일 나이가 많은 정현철에게 마음이 갈 것 같다. 오면 잘 챙겨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감독은 최근 기대되는 입대생을 두고 권창훈, 이강인 등을 언급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추가적으로 다른 선수도 지켜보고 있는지 묻자 "저도 사실은 기자분들의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 기사 써주시면 보고 고려하겠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상무는 이번 시즌 상주에서 김천으로 연고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에 김태완 감독은 "연고지를 상주에서 김천으로 변했다. 명칭이 입에 잘 익숙하지 않다. 나머지는 똑같아서 큰 변화는 못 느끼고 있다. 지금 김천을 알아가는 과정이라서 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천과의 맞대결을 갖는 안산은 최근 동남아쿼터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풀백 아스나위를 영입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많은 반응이 있을 정도. 이에 김길식 감독은 "동남아쿼터로 처음 영입한 건데, 감독으로서 선수의 기량도 기대가 된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많아 감독으로서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 아스나위가 먼저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경기장에 나설 수 있다. 적응을 잘해서 경기장에 많이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활동량과 투지, 동료와의 호흡도 좋은 선수로 평가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김길식 감독은 지난 시즌 안산으로 넘어온 연제민을 이번 시즌 주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연제민은 "우선은 오랜 부상 기간이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7위를 거뒀는데,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잘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다졌다. 

개막전을 두고는 김길식 감독은 "김천은 강팀이다. 일단은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해야겠다. 수비조직을 꼼꼼하게 만들고, 빠른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천이 선수단이 좋지만 잘 준비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즐거운 축구를 강조했던 김태완 감독도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안된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진다. 과정에서 선수들이 행복하고 즐기는 건 똑같이 하라고 지시하겠다. 즐겁게 한다고 지겠다는 건 아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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