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IBS, 관세무역 데이터 분석 연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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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에 기반해 관세정책을 수립 및 평가하는 '관세무역 데이터 분석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관세청은 지난 22일 기초과학연구원(IBS)과 비대면 방식으로 '관세 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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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인공지능(AI)에 기반해 관세정책을 수립 및 평가하는 '관세무역 데이터 분석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관세청은 지난 22일 기초과학연구원(IBS)과 비대면 방식으로 '관세 무역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향후 3년간 관세청이 보유한 데이터와 IBS 인공지능 분야 전문역량을 융합해 관세행정 수립 및 평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인공지능 기반 ▲수입 우범화물 예측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에 따른 상품분류 ▲코로나19 전후 우리나라 수출입무역 패턴 변화 분석 등이다.
IBS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은 세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적 행위를 빈틈없이 적발할 수 있는 알고리즘 '데이트(DATE)' 등 스마트 관세행정을 위한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중이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역량을 갖춘 I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분야 관세무역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 육성에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인공지능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경험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관세청과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복잡하고 다양한 초대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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