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해외 카드값 반토막..22년만에 최대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신용·체크, 직불카드사용액은 103억1000만달러로 1년 전(191억2000만달러)보다 46.1%(88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0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신용·체크, 직불카드사용액은 103억1000만달러로 1년 전(191억2000만달러)보다 46.1%(88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감소율은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60.3%) 이후 가장 컸다. 해외 카드사용 실적은 2012년(94억3600만달러)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해외 씀씀이가 쪼그라든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국의 봉쇄·이동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해외로 나간 발길이 뚝 끊긴 영향이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428만명으로 1년 전(2871만명)보다 85.1% 급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년 전 1165.7원에서 지난해 1180.1원으로 상승한 점도 해외 카드실적 감소에 영향을 줬다. 카드 1장당 사용금액은 209달러로 1년 전(266달러)보다 21.4%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를 찾은 외국인도 크게 줄어들면서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실적은 40억5200만달러로 59.1%(52억3700만달러) 감소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감소폭이 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에스더, 73억 강남 자택 공개…"빚 많이 내서 샀다"
- 마이클 잭슨, 사망 당시 부채 7000억…"보석·장난감 구입에 큰돈 지출"
- 박성광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결혼식 사회, 친분 없이 한 것"
- '이혼 서유리와 3억 공방' 최병길 PD "결국 개인파산"
- 안정환, '♥이혜원'에 "한 대만 때려줘" 무슨 일?
- 배우 유혜정 "죽을 정도로 건강 안 좋아…갑상샘 이상·자궁 수술"
- 김민재, 한소희 닮은꼴 부인 공개…독수공방 신세 왜?
- 복면가왕서 노래 실력 선보이더니…양준혁, 가수 깜짝 데뷔
- 홍석천 "안재현 게이로 의심…결혼할 때 저주 퍼부었다"
- 곽튜브, 학폭 가해자에게 시원한 한 방 "넌 얼마 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