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서 백신접종 4주 만에 입원 최대 94%↓"

박세희 기자 2021. 2. 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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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실제 접종 4주 후 입원이 94%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와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스코틀랜드공중보건(PHS) 등의 공동연구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받은 뒤 스코틀랜드에서는 4주 만에 병원 입원이 8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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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연구진 비교분석 결과 발표

세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실제 접종 4주 후 입원이 94%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대와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스코틀랜드공중보건(PHS) 등의 공동연구 결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받은 뒤 스코틀랜드에서는 4주 만에 병원 입원이 85% 줄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에도 입원자가 94% 줄어들었다. 잉글랜드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도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으로도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70% 줄였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이 수치는 8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실제로 백신 1회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 수치를 비교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8일부터 지난 15일 사이 스코틀랜드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65만 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49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든버러대 연구팀의 아지즈 셰이크 교수는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우리는 미래에 대해 낙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부 장관도 “이 새로운 증거는 백신 접종이 여러분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보호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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