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보란듯이.. 美·日 '탄도미사일 연합방어' 훈련 돌입

정철순 기자 2021. 2. 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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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22일(미국시간) 탄도미사일 연합방어 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 반면 미·일은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전투함을 투입하며 지역 내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일본의 연례적 훈련이지만, 양국 해·공군의 기지 및 사령부의 참가 규모는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유사시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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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훈련 北과 협의’에 대해

美국방부 “코멘트 하지 않겠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22일(미국시간) 탄도미사일 연합방어 훈련에 들어갔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의 질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 반면 미·일은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전투함을 투입하며 지역 내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미 7함대 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날부터 26일까지 일본 해역에서 일본 해상·항공자위대와 7함대의 통합 방어능력을 유지·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연례적 훈련이지만, 양국 해·공군의 기지 및 사령부의 참가 규모는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유사시 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 내에선 양국 간 연합훈련이 질적·수적으로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미·일 간 합동 훈련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레슬리 소볼 제7함대 통합방공·미사일방어 담당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긴장을 조성하는 미사일 압력에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전략·전술적 작전 능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미 양국은 오는 3월 8일부터 진행될 연합훈련을 두고도 미묘한 이견을 보였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한 북한 협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나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들은 바가 없어서 구체적인 코멘트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워싱턴 = 김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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