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 냉동 새우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김진욱 2021. 2.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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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씨푸드에서 수입해 경민유통이 판매하는 '우주 자숙 칵테일 새우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조사 대상 냉동 자숙 새우 상품은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던 우주 자숙 칵테일 새우살을 비롯해 '마켓베라즈_프리미엄 자숙 새우살'(수입원 부일) '이츠웰 냉동 흰다리 새우살'(CJ프레시웨이) '익혀서 꼬리 없는 흰다리 냉동 새우살'(해마) '쉬림프(냉동 새우살)'(은하수산) '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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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연맹, 냉동 새우 10종 안전성 검사
'우주 자숙 칵테일 새우살'서 황색균 검출
"작업자 손 통해 오염..위생 관리 요구돼"
[세종=뉴시스]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냉동 자숙 새우 상품. (자료=한국소비자연맹)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해우씨푸드에서 수입해 경민유통이 판매하는 '우주 자숙 칵테일 새우살'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해당 상품은 마켓컬리를 통해서도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11월1일~12월14일 국내에서 판매되는 냉동 자숙 새우 6개·쉬림프링 4개 상품의 미생물(세균·대장균 등) 안전성과 항생 물질·이물질 포함 여부 등을 검사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은 "조사 대상 10종 모두 미생물 등 규격 기준에 적합했지만, 제조 공정·유통 단계에서 냉동 온도 등 위생 관리가 철저하지 않을 경우 미생물 검출 우려가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상품은 가열 냉동 상품이지만, 세균 수도 타 상품 대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은 "황색포도상구균은 소분 또는 유통 과정에서 작업자의 손을 통해 오염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상품 수입·유통 과정에서 위생적 관리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 업체는 "해당 상품은 가열해 섭취하는 냉동식품으로 식품공전 기준 규격을 준수했고, 상품 표시 사항에도 '가열해 익힌 후 섭취하라'고 표기하고 있다"면서 "해당 상품은 판매를 중지하고, (문제를) 개선해 재판매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소비자연맹에 밝혔다.

나머지 9개 상품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10개 상품 모두 미생물, 항생 물질 규격 기준에 적합했다.

조사 대상 냉동 자숙 새우 상품은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던 우주 자숙 칵테일 새우살을 비롯해 '마켓베라즈_프리미엄 자숙 새우살'(수입원 부일) '이츠웰 냉동 흰다리 새우살'(CJ프레시웨이) '익혀서 꼬리 없는 흰다리 냉동 새우살'(해마) '쉬림프(냉동 새우살)'(은하수산) '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다.

쉬림프링은 '칵테일 쉬림프링'(부일) '소스에 찍어 먹는 쉬림프링'(롯데쇼핑) '칵테일 쉬림프 위드 소스'(은하수산) '마칸 칵테일 쉬림프 위드 소스'(MKC푸드)다.

소비자연맹은 "냉동 자숙 새우는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하라"고 했다. 대부분 냉동된 채 유통되는 비살균 상품이라 가열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쉬림프링의 경우 가열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실온에 오래 방치하지 말고, 해동 후 바로 섭취해야 한다. 해동 후 재냉동해서는 안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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