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美 제재 피해 자체 폴더블폰 출시..'메이트X2' 공개

화웨이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 상하이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2'를 공개했습니다.

22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메이트X2는 메이트X와 메이트Xs에 이은 세 번째 폴더블폰입니다. 신규 모델인 메이트 X2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한 폴더블폰으로, 외부 디스플레이는 6.45인치(inch), 내부 디스플레이는 8인치입니다. 

메이트X2에는 화웨이의 자체 프로세서인 키린 9000이 탑재됐습니다.

256GB 버전의 메이트X2 가격은 1만7999위안(한화 309만4970원)이며 512GB 모델은 1만8999위안(한화 326만9158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화웨이는 메이트X2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하모니 OS를 탑재한 최초의 화웨이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모니 OS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반도체 부품과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만든 자체 운영체제입니다. 화웨이는 지난해 "하모니 OS의 두 번째 버전을 출시했으며 올해 휴대폰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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