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없이 앱 등록 거부"..구글이 애플의 2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이 애플보다 2배로 별도 설명 없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등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315개 앱 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명 없이 앱 등록 거부 등의 경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17.9%로 애플 앱스토어(8.7%)의 2배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애플보다 2배로 별도 설명 없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등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315개 앱 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명 없이 앱 등록 거부 등의 경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17.9%로 애플 앱스토어(8.7%)의 2배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개발사가 앱 등록 거부 등을 경험한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65.5%, 애플 앱스토어 58.0%, 원스토어 1.7% 순으로 역시 구글이 가장 많았다.
전체 315개 앱 사업자 가운데 37.8%는 앱 등록거부, 심사지연, 삭제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앱 등록 심사지연이 88.2%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44.5%가 앱 등록거부, 33.6%가 앱 삭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 정책 시행이 10월 예정된 가운데, 국내 앱 개발사들이 일방적으로 구글의 ‘갑질’에 더욱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과기정통부 조사로 국내 앱 개발사의 피해 규모가 추산된 것에 이어, 방통위 조사를 통해 앱 등록거부, 심사지연 등 앱마켓사업자의 갑질행위가 드러났다”며 “특정 플랫폼 사업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와 30% 수수료 부과 정책이 시행되면, 올해 비게임분야 수수료는 최소 885억원에서 최대 1568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정태일 기자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로트 여신 송가인, 시크+섹시…반전 매력 화보 공개
- 조병규 “학폭 없었다…삶에 회의·환멸 느껴”
- '무관하다' 수진 해명글에 서신애 '내 이름, 입에 담지마'
- 내년부터 비트코인으로 1000만원 벌면 세금 150만원 내야
- '미나리' 윤여정, 연기상 통산 26관왕…오스카 앞두고 거침없는 막판 스퍼트
- 서울시, 1만 명에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최대 150만 원 지원…내달 접수
- “한국인 내 영상에 ‘혐오’ 댓글 달았다”…‘한복은 중국옷’ 中유튜버 막말
- [단독] “학대 아동 갈 곳 없다”…경기도 수용인원 19명 남아[촉!]
- 백종원 “백파더 접어야겠네”…유명 유튜버들 줄줄이 ‘활동 중단’ 예고? [IT선빵!]
- “종교의식도, 타살·자살도 아냐”…청양 모녀 사망사건 미스터리[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