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산불피해지 긴급진단..2차 피해 예방 나서

산림청, 산불 진화에 따라 산사태 우려 지역 진단

긴급진단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강원도 정선군 산불의 진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 지역의 산사태 위험성을 긴급 진단해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안동, 예천 등 타지역 산불 피해지도 조속히 긴급진단 등 필요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사방협회, 기술사 등 산사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진단팀은 지리정보시스템 분석과 드론 촬영으로 조사대상지를 사전 구획하고, 현장 조사에서 긴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지를 선정한다.

산림청은 긴급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주요 공정과 예산을 산출해 긴급조치를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최근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다른 피해지도 빠르게 긴급진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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