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인재숙' 인재양성 요람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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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해 서울대를 비롯한 사관학교 등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임을 입증했다.
순창군은 최근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옥천인재숙에서 생활하는 고교 3년생 42명 중에서 서울대 2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 사관학교 4명 등 수도권 대학에만 30명이 합격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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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해 서울대를 비롯한 사관학교 등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임을 입증했다.
순창군은 최근 2021학년도 주요 대학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옥천인재숙에서 생활하는 고교 3년생 42명 중에서 서울대 2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 사관학교 4명 등 수도권 대학에만 30명이 합격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학업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수도권 대학에 70%가 넘는 진학률을 기록해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해에도 서울대 2명, 고려대 3명, 사관학교 4명 등 지난 몇년간 수도권 대학진학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옥천인재숙이 매년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기숙사 내에 사관반 운영과 학생수준별 특강 등을 별도로 운영하고, 학년별 강사들이 헌신적이고 철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옥천인재숙 관계자는 "올해 입사생에게 맞춤형 입시상담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입시 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체계적인 학사일정을 소화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명문대 및 사관학교 합격생을 다수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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