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내 공기질 관리 우수 다중이용시설 525개소 인증

윤슬기 2021. 2. 23.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우수하게 관리하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같은 다중이용시설 525개소가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인증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은 2012년부터 서울시가 노인, 어린이, 임신부 등 건강취약계층과 청소년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실내공기질을 우수하게 관리하면 우수시설로 인증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학원 등 대상
[서울=뉴시스]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마크. (사진=서울시 제공) 2021.0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을 우수하게 관리하는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같은 다중이용시설 525개소가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인증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은 2012년부터 서울시가 노인, 어린이, 임신부 등 건강취약계층과 청소년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실내공기질을 우수하게 관리하면 우수시설로 인증하는 사업이다. 인증은 2년간 유지된다.

인증대상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실내공기질 유지관리에 책임이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21개 시설군 다중이용시설 중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학원, 도서관, PC방이다.

525개소는 2년간의 인증기간이 만료돼 재인증이 필요한 시설, 유지평가가 필요한 1년차 된 인증시설, 신규로 인증받길 희망하는 시설이 모두 포함된다.

시는 인증 시설에 우수시설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서울시 실내환경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 인증시설을 게재해 홍보한다. 인증기간(2년) 동안 보건환경연구원 오염도검사 면제, 연 1회 법정 실내공기질 자가측정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인증 1년차 평가 때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2년차 재인증 때 패널티를 줌으로써 소유주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인증은 전문기관이 다중이용시설 현장을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직접 측정하고 농도가 기준 이하인지, 실내공기 환기시설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등을 조사 평가한다. 실내공기질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시설 종류에 따라 상·하반기 나뉘어 실시한다.

시는 인증시설 선정 여부와 관계없이 인증제에 참여하는 모든 시설에 맞춤형 실내공기질 개선방안을 컨설팅을 해준다. 시설별 현장평가결과를 토대로 실내공기 오염원을 분석해 구체적인 방안을 알려줌으로써 실내공기질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법적 비규제시설 400개소와 반지하주택 50개소를 대상으로 무료 실내공기질 컨설팅도 병행한다. 컨설팅은 전문기관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해 해당시설의 구체적인 오염원을 규명하고 관리방법을 제시해주는 방식이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실내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인, 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우수시설에 대한 인증은 물론, 사후관리도 강화해 인증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인증시설을 보다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