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 일왕 생일 축하성명.."바이든 대통령과 방일 고대"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2021. 2. 23. 1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간)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일본 방문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일왕의 61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 시간)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을 축하하는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일본 방문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일왕의 61번째 생일을 맞아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통령과 국무부 부장관일 때의 일본 방문을 기쁘게 떠올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십이 심화·확대되는 가운데 일본을 다시 방문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난달 전화통화를 거론하면서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에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및 인권의 유지, 기후변화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억제, 공동의 지역적·국제적 안보과제 대응 등을 언급하며 “우리의 공통 가치와 공동 이익은 우리의 국제적 파트너십에 흔들리지 않는 토대”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일본의 국제적 리더십에 박수를 보내고 향후 양국 간 유대 강화를 고대한다”면서 일본 국민에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일왕의 생일은 23일로, 블링컨 장관의 성명은 일본 시간으로 23일 0시 무렵에 나왔다. 지난해 60번째 생일엔 당시 미 국무장관이었던 마이크 폼페이오가 축하 성명을 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