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분기 전남 고용률 및 취업자↓..실업률 및 실업자 ↑

수출·광공업·소매판매 지수도 ↓

전남지역 취업자 수 및 증감.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2020년 4분기 전남지역 고용률과 취업자는 코로나19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하락 및 감소한 반면에 실업률과 실업자는 상승 및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3일 공표한 2020년 4분기 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전남지역 고용률은 64.1%로 20대와 50대 등에서 하락하여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4%p 하락했다.

같은 분기 전남지역 취업자 수도 97만 5400명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에서 줄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만 3300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전남지역 실업률은 2.0%로 15~29세와 60세 이상에서 상승하여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4%p 상승했다.

전남지역 실업자 수도 2만 100명으로 60세 이상과 15~29세에서 늘어 전년 동분기 대비 3600명 증가했다.

2020년 4분기 전남지역 인구는 전출 인구보다 전입 인구가 많아 2,635명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분기 광공업생산지수는 96.4로 기계장비 등에서는 증가하였으나 화학제품, 석유정제 등이 줄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6.0으로 통신 등에서 내렸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 및 숙박 등이 올라 전년 동분기 대비 0.5% 상승했다.

2020년 4분기 전남 소매판매지수는 전문 소매점에서 줄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0.4% 감소했고 전남 건설수주액도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2.7% 줄었다.

특히 같은 분기 전남 수출도 석유제품, 경유 등의 수출이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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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