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오스카 경쟁? 쑥스럽다" (인터뷰②)

2021. 2. 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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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한예리가 직접 부른 영화 '미나리' OST의 미국 아카데미상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 등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화상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4월 개최를 앞둔 2021 미국 오스카상(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작 '미나리'와 관련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2021년 전 세계가 기다린 원더풀한 이야기다. 각종 영화상 트로피를 휩쓸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 부문 앙상블상·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오스카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한예리는 극 중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한예리가 가창을 맡은 '미나리' OST '레인 송(Rain Song)'은 오스카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에 1차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다. '레인 송'은 듣는 이를 평안하게 하는 단조로우면서도 감미로운 곡으로 번역가이자 작사가인 스테파니 홍과 음악감독 에밀 모세리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이에 한예리는 제93회 오스카상 주제가상 본선 티켓을 두고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OST를 부른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 겨룬다.

한예리는 "저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경쟁 구도라는 기사를 봤는데, 되게 쑥스럽다.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잘 부른 노래가 아니다"라며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판씨네마(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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