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지역사랑 '돼지카드' 인기..20% 할인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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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전주사랑상품권'(일명 돼지카드)의 20% 할인 혜택이 조기에 마감했다.
전주시는 이 돼지카드의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책정한 1천억원의 예산이 최근 모두 소진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10%의 캐시백 할인 혜택만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이 카드의 할인 혜택을 애초 10% 캐시백 지급에 더해, 충전 때 10%를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모두 20%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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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캐시백 할인 혜택 지속
전북 전주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전주사랑상품권’(일명 돼지카드)의 20% 할인 혜택이 조기에 마감했다.
전주시는 이 돼지카드의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책정한 1천억원의 예산이 최근 모두 소진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10%의 캐시백 할인 혜택만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1일부터 이 카드의 할인 혜택을 애초 10% 캐시백 지급에 더해, 충전 때 10%를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모두 20%를 제공해 왔다.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두 배로 확대했었다.
혜택이 종전보다 두 배로 늘자 가입자는 물론 충전액과 결제액이 급증했다. 1~2월 충전액은 1천억원, 결제액은 778억원, 총가입자는 전주시 전체 인구(1월 기준 65만7661명)의 20% 가량인 13만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12월에는 충전액 273억원, 결제액 181억원, 총가입자 4만8천여명이었다. 결제액 기준으로 보면 4배가 넘는다.
이는 두 배로 늘어난 할인 혜택의 효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부터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돼지카드 인기몰이에 한몫을 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충전 인센티브 10% 지급 혜택은 종료되지만, 기존 ‘월 충전 한도 100만원’과 ‘캐시백 10% 혜택’은 지속해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이 카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종성 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침체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한 충전 인센티브 이벤트가 시민의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목표로 발행한 돼지카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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