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08cm' 신스틸러 서찬호 "외모 탓 오해 많이 받아, 나쁜 사람 아냐"

김예지 2021. 2.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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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선수 출신 배우 서찬호가 208cm 큰 키와 풍채 때문에 종종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준이가 "말단비대증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많이 걱정하신다. 요새 건강은 좀 어떤가"라고 묻자 서찬호는 "제가 중3때 키가 193cm였다. 1년에 10cm가 넘게 자랐다. 그때 얼굴이 많이 변했다.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턱도 나오고 그런데 그게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다. 거인처럼 이마가 튀어나오고 턱이 나오고 그러는 게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 수술을 했다. 벌써 10년이 넘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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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씨름선수 출신 배우 서찬호가 208cm 큰 키와 풍채 때문에 종종 오해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서찬호를 만나다] "저 잠적 안했어요"...대한민국 거인 전문 배우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출연 이후로 방송 활동이 뜸했던 신스틸러 서찬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찬호는 "'육룡이 나르샤' 이후에는 방송 일이 많이 안 들어왔다. 최근 게임 광고가 하나 들어오긴 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MC 준이가 "출연 작품들 보면 보통 무서운 역할로 많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말하자 서찬호는 "나는 다 그런 역할을 했다. 드라마를 찍어도 주로 악당을 맡았다"라며 인정했다.

그는 "옛날에 씨름할 때 강남의 한 건달 두목이 나보고 '형 옆에서 하얀 양복 입고 알루미늄 배트를 들고 서 있어라. 그러면 1년에 1억씩 줄게'라고 제안했다. 그때가 벌써 20년 전이다. 1억씩 줄 돈이 없는 사람이었던 사람이었다"라고 특별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진짜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제안을 승낙했을 지도 모른다"면서도 "내 성격이 그런 거랑은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준이는 "큰 키와 풍채 때문에 오해를 받는 일이 있지는 않은가"라고 물었고 서찬호는 "키도 크고, 얼굴이 좀 무섭게 생겼잖나. 그래서 처음엔 좀 무서워 한다. 특히 여성분들은 밤에 (길거리에서) 만나면 놀라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키도 크고 얼굴은 무섭지만 그런 사람 아니다. 그냥 일반 동네 옆집 아저씨와 똑같다. 강아지도 좋아한다. 치와와 키운다. 작고 예쁘고 집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반겨준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준이가 "말단비대증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많이 걱정하신다. 요새 건강은 좀 어떤가"라고 묻자 서찬호는 "제가 중3때 키가 193cm였다. 1년에 10cm가 넘게 자랐다. 그때 얼굴이 많이 변했다.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턱도 나오고 그런데 그게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다. 거인처럼 이마가 튀어나오고 턱이 나오고 그러는 게 말단비대증 후유증이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 수술을 했다. 벌써 10년이 넘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 방송에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활동해서 '서찬호가 잘 있구나' 하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끝인사했다.

한편, 서찬호는 고교시절 배구선수로 활동하다 1989년 3월 씨름 선수로 전업해 당시 럭키금성씨름팀(현 LG씨름단)에 입단했다. 이어 프로레슬링 선수로 일본에 진출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1993년 심형래 영화 '영구와 공룡 쭈쭈'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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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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