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처럼 상하좌우 자동초점'..이미지센서 신제품 내놓은 삼성

박정일 2021. 2. 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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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마치 사람 눈처럼 상하좌우 전방향 위상차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일부 픽셀을 대각선으로 분할하는 기술을 적용해 이 같은 성능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픽셀 일부를 대각선으로 분할하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픽셀을 좌우 양쪽으로 나누어 피사체의 초점을 맞췄다면, 이 제품은 녹색 픽셀을 대각선으로 분할해 상·하 위상차 정보까지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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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2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아이소셀GN2 제품 사양.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전자가 마치 사람 눈처럼 상하좌우 전방향 위상차 정보를 활용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업계 최초로 일부 픽셀을 대각선으로 분할하는 기술을 적용해 이 같은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자동초점 기능을 적용한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GN2(사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픽셀 일부를 대각선으로 분할하는 '듀얼 픽셀 프로'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픽셀을 좌우 양쪽으로 나누어 피사체의 초점을 맞췄다면, 이 제품은 녹색 픽셀을 대각선으로 분할해 상·하 위상차 정보까지 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로 무늬가 많은 피사체 또는 배경에도 한층 강화된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소셀 GN2'는 1.4㎛의 픽셀을 5000만개 집적한 '1/1.12 인치' 크기의 모바일향 이미지 센서로, 기존 GN1보다 픽셀 크기를 0.2㎛ 키워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을 약 36% 늘렸다.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늘면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4개의 픽셀을 하나로 묶는 테트라픽셀 기술을 활용할 경우 어두운 환경에서 1200만 화소의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컬러 픽셀을 재정렬하는 지능형 리모자이크 알고리즘과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하여 최대 1억 화소의 정교하면서도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센서를 통해 받아들인 이미지 정보를 즉각 AP로 전달하여 처리하는 '스태거드 HDR'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센서 자체에서 이미지를 처리해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로 전달하는 기존의 '실시간 HDR'보다 동작 전력을 약 24% 줄일 수 있어 제품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했다.이 밖에도 고화질의 역동적인 영상을 초당 480프레임 또는 4K 120프레임으로 담을 수 있는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과, '스마트 ISO 프로' 등 최신 카메라 기술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고품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정밀한 사진은 물론 밝고 선명한 사진을 모두 찍을 수 있고 자동초점 기능까지 강화한 신제품"이라며 "다양해지는 모바일 사용자들의 개성있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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