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비무장지대 문화·자연유산 올해 첫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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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기문화재단·강원도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늘(23일)부터 26일까지 비무장지대(DMZ)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올해 첫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5월부터 40여 개소의 문화·자연유산의 보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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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기문화재단·강원도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늘(23일)부터 26일까지 비무장지대(DMZ) 문화·자연유산에 대한 올해 첫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5월부터 40여 개소의 문화·자연유산의 보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비무장지대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파주 대성동마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향로봉과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등 11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7차례에 걸쳐 진행해 대성동마을에서 구석기 석제를 수습하고,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의 경관을 조사했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인 파주 장단면 지역은 6·25전쟁으로 사라져버린 근대도시의 흔적을 간직한 곳입니다. 파주 구 장단면사무소, 파주 경의선 구 장단역터, 파주 경의선 장단역 죽음의 다리 등 국가등록문화재 3건에 대한 보존현황 조사와 3차원 입체(3D) 스캐닝이 진행됩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장단면 일대를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국가등록문화재 제752호), 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남강 일대 지역 등 30여 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7월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 지정·등록 추진, 정밀심화조사 등 후속 조치를 통해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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