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스마트홈' 서비스 확대 위해 스타트업 '아이티로' 30% 지분 투자

홍장원 2021. 2.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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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 아이티로 지분 30%를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가전기기를 자동 제어하고, 음성 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해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이다.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대우건설이 지분 매입한 아이티로는 2018년 설립돼 AI·IoT 기반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다. 2019년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스마트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사용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자동으로 조명·가스·냉난방·환기·보안 등 시스템을 제어하고 택배 조회·차량위치를 확인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통신사와 연동해 집 외부에서 커뮤니티시설을 예약하고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2단계 개발을 마쳤다. 올해 3단계 개발을 통해 제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하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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