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석포제련소 430억 들여 수질보호 지하수 차단시설

김효중 2021. 2. 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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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는 23일 공장 내부 오염 지하수가 낙동강 수계로 침출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430여억원을 들여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무방류 설비를 가동하고 지하수 차단시설 1차 사업이 끝나는 올해 말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 프로젝트가 주민 신뢰를 얻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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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지하수 낙동강에 유입 근본 차단"
영풍 석포제련소 제1공장 외곽 지하수 차집시설 1차 공사 구간 [석포제련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는 23일 공장 내부 오염 지하수가 낙동강 수계로 침출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430여억원을 들여 지하수 차집시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장과 하천 사이에 지하 수십m 아래 암반층까지 땅을 판 뒤 차수벽과 차집시설을 만든다.

이는 공장 안 지하 차수막과 방지공으로 막지 못한 오염 지하수를 차단하는 최후 저지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우선 올해 제1공장 외곽 하천변을 따라 1.1km에 설치한 뒤 제2공장 외곽 1km 구간에도 차례로 시공한다.

공사는 구간마다 다시 세분해 지하 설비를 완성하면 바로 지상을 원래 상태로 복구하고 다음 구간을 이어 하는 방식으로 벌인다. 하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완성한 공정사용수 무방류 설비와 함께 석포제련소가 추진하는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이와 관련, 석포제련소는 환경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았고 현재 공사 착수를 위한 인허가 사안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또 320억원을 투입해 공정에 쓴 물을 증발농축과 같은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하는 무방류 설비를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현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험을 거쳐 오는 5월께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영민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무방류 설비를 가동하고 지하수 차단시설 1차 사업이 끝나는 올해 말에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낙동강 수질오염 제로 프로젝트가 주민 신뢰를 얻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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