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로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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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유아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해 유치원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유아, 교사, 보호자, 일반 종사자 대상으로 총 4종의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유치원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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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유아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해 유치원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유아, 교사, 보호자, 일반 종사자 대상으로 총 4종의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전국 유치원에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치원의 유아들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상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인권의 보호 대상에서 소외됐다. 또한 인권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마땅한 유치원용 교재나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발된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를 개발했다.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는 유아, 교사, 보호자 뿐만 아니라 유치원 일반 종사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해서, 유아의 권리를 보호하는 의무이행자로서 역할하고 아동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는 권리상자, 카드뉴스, 활동자료, 체크리스트, 읽기자료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별 교육자료에 대한 해설자료도 포함돼 있다.
▲유아용 자료는 '나와 타인에 대한 존중',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 ▲교사용 자료는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이해' 등 ▲보호자용 자료는 '자녀 양육의 이해와 훈련' 등 ▲일반종사자용 자료는 '유아에 대한 이해와 발달 특성'과 '의무이행자로서의 역할 이해' 등을 담고 있다.
개발된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는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 PDF파일이 탑재돼 희망하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유치원에서는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수정해서 교사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시도교육청에도 자료를 공유해서 모든 유치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치원용 인권교육자료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번에 개발된 자료가 마중물이 돼 앞으로 많은 자료와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바란다. 또한 유아에 대한 인권 감수성이 신장돼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유아를 상대로 가슴 아픈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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