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문진승, 업그레이드 남성美..여심저격 악역 활약

정하은 2021. 2. 23.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이 뜨는 강' 문진승이 더욱 깊어진 남성미를 뽐내고 있다.

문진승은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에서 천주방 최고의 살인수 마태모 역을 맡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악역 캐릭터를 무게감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달이 뜨는 강’ 문진승이 더욱 깊어진 남성미를 뽐내고 있다.

문진승은 KBS2 월화극 ‘달이 뜨는 강’에서 천주방 최고의 살인수 마태모 역을 맡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악역 캐릭터를 무게감 있게 만들어가고 있다.

늦은 밤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 몰래 초막으로 돌아온 평강(김소현 분)의 앞에 살수들과 함께 일제히 나타난 마태모는 “도둑 고양이처럼 몰래 들어올 줄 알았다”며 자신의 아버지를 먼저 만나겠다는 김소현에게 가차없이 “방주님부터 뵈어야지”라고 대답하며 다시 한 번 살벌하게 대립, 극 초반부터 냉혈한 살인수 마태모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진승은 회가 거듭될수록 방주의 명령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악행을 저지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극 중 고원표가 김소현의 목을 원한다는 방주의 말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리 하시지요. 살수의 뜻을 접은 이상, 어차피 가진이는 쓸모가 다했잖습니까”라며 냉혹한 대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곧이어 자신이 김소현의 값어치를 모른다는 방주의 말에 되물으며 의아한 눈빛을 하기도 했으나 방주의 말이라면 뭐든지 따르는 마태모는 김소현을 찾으라는 명에 결의에 찬 눈빛으로 그저 충성을 다해 고개 숙였다.

문진승은 회가 이어질수록 매서운 눈빛과 흔들림 없는 표정만으로 마태모를 차분하고 묵직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짧지만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느껴지는 압도적인 아우라와 죄책감이라곤 하나 없는 싸늘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달이 뜨는 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빅토리 콘텐츠 제공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