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오스카 주제가상 예비 후보, 쑥쓰러워" [인터뷰 ③]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1. 2. 23. 10:55
[스포츠경향]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엔딩곡 ‘레인송’(rain song)으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 예비후보에 오른 것을 쑥쓰러워했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예비후보 1차 노미네이트된 소감을 묻자 배시시 웃으며 “쑥쓰럽다. 잘 부른 노래도 아닌데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경합’이란 기사들이 올라오니 신기한 일이 일어난 것만 같더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 곡은 내가 작사한 게 아니다. 번역가 여울이 개사를 했다. 음악 감독이 영어 가사를 쓰고 맥락과 분위기에 맞게 다시 글을 써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레인송’은 에밀 음악감독이 처음 들려줬을 때 너무 아름답더라. ‘이 노래 엔딩크래딧에 들어갈 건데 네가 불러줄 수 있냐’고 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너무 좋다. 뭐든 시켜달라’고 즐겁게 임한 것뿐”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미나리’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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