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머피 "레스터 3위인데 토트넘은 뭐야? 무리뉴 책임"
[스포츠경향]
성적 부진에 시달리는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거세다.
리버풀 출신의 대니 머피가 무리뉴 감독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레스터시티가 3위에 올라있는 것을 감안하면 무리뉴 감독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의 부진을 보이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한때 선두를 달리기도 했던 토트넘은 이제 중위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 대한 압박이 쏟아진다.
머피는 23일 토크스포츠에서 “레스터와 토트넘의 선수단을 보면 큰 차이가 없다. 특히 토트넘은 공격지역에서 더 나은 선수를 가지고 있다. 나는 다른 감독이 토트넘에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얻고 레스터와 비슷한 위치에 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과 달리 무리뉴 체제에서 많은 선수들이 뒤로 밀려났다는 것을 지적했다. 해리 윙크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대니 로즈,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 등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뛰었으나 이젠 리그 주전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에릭센은 떠났고 챔스 결승에 나섰던 많은 선수들은 경기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무리뉴는 선수들로부터 충분한 것을 얻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온다. 내 대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팬들은 현실적이다. 시즌 초 잠깐 토트넘이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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