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반대 통했다..인천경제청, 영종하늘도시 위락시설 '불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교육환경 침해 우려 논란이 일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내 위락시설 건축을 불허하기로 했다.
23일 경제청에 따르면 건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한 건축업자가 신청한 중구 중산동 1877-2 일원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부적합' 결정했다.
앞서 이 건축업자는 영종하늘도시 내 상업지역인 이 부지(2270㎡)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겠다며 경제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교육환경 침해 우려 논란이 일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내 위락시설 건축을 불허하기로 했다.
23일 경제청에 따르면 건축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한 건축업자가 신청한 중구 중산동 1877-2 일원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부적합’ 결정했다.
건축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경제청은 조만간 건축업자에게 ‘불허’ 통보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 건축업자는 영종하늘도시 내 상업지역인 이 부지(2270㎡)에 지하3층~지상10층 규모의 건물을 짓겠다며 경제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지상 3~6층엔 위락시설, 7~10층엔 숙박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물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위락시설에 단란주점, 유흥업소가 들어설 경우 교육환경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조사한 결과, 건물 예정지 인근에는 학원, 교습소, 생활체육시설, 키즈카페, 독서실 등 유아·청소년이 이용하는 교육 관련시설이 140여개 몰려 있다. 또 아파트 15개 단지 1만6452세대가 입주해 있다.
주민들은 최근 이 건물의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2만5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제청에 전달하기도 했다.(뉴스1 1월22일 보도)
경제청 관계자는 “건축위원회가 부적합 결정함에 따라 내부 결재를 거쳐 건축업자에게 불허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