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즌의 첫날" 푸홀스, 아내 SNS 통해 은퇴 예고

2021. 2.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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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인절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베테랑 알버트 푸홀스(41)에게 2021시즌은 커리어의 마침표가 될 것을 보인다. 직접 밝힌 것은 아니지만, 아내가 SNS를 통해 은퇴를 암시했다.

푸홀스의 아내는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마지막 시즌의 첫날이다. 남편 푸홀스와 관련된 얘기다”라고 남겼다. 스프링캠프 첫날을 ‘마지막 시즌의 첫날’이라고 표현하며 은퇴를 암시한 셈이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푸홀스는 신인상을 거쳐 내셔널리그 MVP를 2차례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커리어를 쌓았다. 2011시즌 종료 후에는 FA 자격을 취득, LA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맺기도 했다.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 시절 10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고, 에인절스 이적 후에도 건재를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62경기에서 타율 .299 3,236안타 662홈런 2,100타점 1,843득점을 기록했다. 3,000안타 600홈런을 돌파한 역대 4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에인절스와의 계약 만료를 앞둬 은퇴와 관련된 다양한 설이 제기됐던 푸홀스는 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푸홀스의 아내는 “그동안 야구를 통해 많은 것을 누렸다. 이 레이스를 마치면, 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가 놀라운 시즌을 치르길 바란다”라고 남겼다.

[알버트 푸홀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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