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나온 V리그, 일단 남자부만 2주 중단 [오피셜]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2.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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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프로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OVO는 23일 “KB손해보험 소속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맹 대응 매뉴얼에 따라 리그 일정을 2주 동안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리그 재개 여부 및 일정에 대해서는 확진자 규모에 따라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선수가 최근 출전한 지난 21일 OK금융그룹전에 참석한 선수 및 모든 관계자들은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2차적으로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는 고열 증세를 느끼고 지난 22일 오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V리그에서는 국외에서 입국한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와 브루나 모라이스(흥국생명) 등 외국인 선수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종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여자부 일정은 23일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일정대로 정상 진행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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