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D-2' 뮤지컬 '검은 사제들' 배우들의 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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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연습 중인 뮤지컬 '검은 사제들'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배우들이 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와 함께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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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지 않은 작품, 위로가 될 것"
2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알앤디웍스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연습 중인 뮤지컬 ‘검은 사제들’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같은 최부제 역을 맡은 배우 조형균, 장지후, 그리고 김신부 역의 배우 송용진은 ‘검은 사제들’에 대해 “인간의 희생과 믿음을 아름다운 드라마로 표현해 낸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장지후는 “어둠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한줄기 빛이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고, 송용진은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이런 시기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부제 역의 배우 김찬호, 김신부 역의 배우 이건명, 박유덕, 총장신부 역의 배우 지혜근 등은 “오컬트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무대 예술만의 특징으로 살려 낸 작품”이라며 “그동안 뮤지컬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움과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영신 역에 캐스팅된 신예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는 “다양한 장르의 넘버와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 매 장면마다 캐릭터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대하신 만큼 좋은 작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신인으로서의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앙상블을 맡은 심건우는 “앙상블을 맡고 있는 네 배우가 무대 위에서 매우 변화무쌍하다”며 “이들의 다양한 변신을 찾아보시면 공연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로 이번이 초연이다. 뮤지컬 ‘호프’이 오루피나 연출, 강남 작가, 김효은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해 오는 5월 30일까지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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