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로파일러' 표창원 등 과학수사 자문위원 위촉

박기주 2021. 2.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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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죄심리 전문가 표창원 전 의원을 비롯한 110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경찰청은 23일 수사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선정,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 2012년부터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위촉해왔다.

이들은 과학수사 관련 제도 및 신규장비 도입 등 경찰의 정책 수립단계부터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사회적 이목을 끄는 중요 사건·사고에 나서는 등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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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5개 분야 110명 자문위원 위촉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범죄심리 전문가 표창원 전 의원을 비롯한 110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표창원 전 의원(사진= 연합뉴스)
경찰청은 23일 수사의 전문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선정,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5개 분야 총 110명이다.

경찰청은 지난 2012년부터 과학수사 자문위원을 위촉해왔다. 이들은 과학수사 관련 제도 및 신규장비 도입 등 경찰의 정책 수립단계부터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사회적 이목을 끄는 중요 사건·사고에 나서는 등 지원을 해왔다.

특히 이번에는 △미제사건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대학 및 관계기관 추천을 받아 31명을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규 위촉 명단에는 대표적인 범죄심리 전문가 표창원 전 의원이 포함됐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 등에 법의학적 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법의학 분야 전문가 유성호 서울대 교수를 명단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DNA 분야 임시근 성균관대 교수와 영상분석 분야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 소장 등도 과학수사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화재나 붕괴 등 재난·안전사고에서 사고의 원인과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안전공학 및 토목공학 전문가들도 보강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경찰이 온전한 책임 수사기관으로서 전문성, 공정성, 절차적 정당성을 기반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사 결과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수사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자문위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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