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잼·젤리 재탄생..충북농기원 제조법 특허출원

엄기찬 기자 2021. 2. 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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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 말고는 가공식품이 거의 없는 팽이버섯을 이용해 잼과 젤리를 만드는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팽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공식품 제조기술은 팽이버섯을 수증기로 찐 뒤 분쇄하는 공정을 거쳐 특유의 냄새를 줄여 원료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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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팽이버섯을 이용해 잼과 젤리를 만드는 제조기술을 개발했다.(충북도 제공).2021.2.23/©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음식 재료로 사용하는 것 말고는 가공식품이 거의 없는 팽이버섯을 이용해 잼과 젤리를 만드는 제조기술이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팽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식품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팽이버섯은 항암,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예방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팽이버섯은 감칠맛을 내는 전골과 찌개용으로 활용될 뿐 휴대가 편하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가공제품은 거의 없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공식품 제조기술은 팽이버섯을 수증기로 찐 뒤 분쇄하는 공정을 거쳐 특유의 냄새를 줄여 원료로 사용했다.

팽이버섯과 잘 어울리는 면역력에 좋은 블루베리, 사과, 인삼과 접목해 생리활성과 기호성을 높인 잼과 젤리로 만들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으로 백색보다 베타글루칸 함량이 1.6배 높고 아삭한 조직감을 지닌 '여름향1호' 품종을 함께 이용해 활용도 또한 높였다.

농업기술원 윤향식박사는 "개발한 팽이버섯 가공식품 제조법을 현장에서 상품화할 수 있도록 농식품가공업체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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