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정부 '자원 개발 펀드 1호' 해산..한전 133억 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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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 펀드'가 큰 손실만 본 채 지난해 말 만기 도래로 자동해산했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트로이카 해외 자원 개발 펀드'의 해산을 보고했습니다.
이 펀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산업은행 주도로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모펀드로, 약정금액은 5천460억 원, 출자액은 3천641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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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 펀드'가 큰 손실만 본 채 지난해 말 만기 도래로 자동해산했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트로이카 해외 자원 개발 펀드'의 해산을 보고했습니다.
한전이 이 펀드에 133억 원을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모두 날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펀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산업은행 주도로 해외 자원 개발사업을 위해 설립한 사모펀드로, 약정금액은 5천460억 원, 출자액은 3천641억 원입니다.
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 가스전 인수 사업 등에 투자했으나 가스 가격이 하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습니다.
한전 이외에도 포스코와, 석유공사, 광물공사, 삼천리,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했습니다.
'알리오'에 따르면 이사회에 참석한 한전 관계자들은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하더라도, 사업 실패 때는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보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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