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비행중 엔진고장 777기종 ‘운항 중단’ 권고

이용성 기자 2021. 2. 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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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가 최근 운항 중 엔진 고장을 일으킨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잉사는 미국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200, 777-300의 운항 중단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유나이티드항공이 24대를 운항하다 이번 사고 뒤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은 하루 전인 21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777기종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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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가 최근 운항 중 엔진 고장을 일으킨 777기종의 운항 중단을 권고했다.

보잉 777 항공기의 비행 모습.

2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잉사는 미국 프랫앤드휘트니의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200, 777-300의 운항 중단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엔진은 20일 미국 덴버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비행하던 중 엔진 날개가 부러지며 고장을 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 328편 여객기에 장착됐다. 당시 엔진에 불이 붙고 파편이 주택가로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보잉 777기종은 기체 노후화로 단계적 감축이 진행 중이다. 보잉은 해당 엔진을 탑재한 기종이 전 세계에 128대 있는데 이 중 69대만 운용 중이고 나머지 59대는 운항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과 한국, 일본만 해당 모델은 운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유나이티드항공이 24대를 운항하다 이번 사고 뒤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은 하루 전인 21일 일본 국토교통성은 777기종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한국은 대한항공이 16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가 4대를 보유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각 항공사에 기체 점검 강화를 요청했고 항공사들도 자체적으로 운항을 줄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16대 모두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777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진에어는 추이를 살피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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