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 5연임 도전.. "그룹 결정에 맡길 것"

전민준 기자 2021. 2. 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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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간접적으로 5연임 의지를 표명했다.

김 부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보험업계 ESG경영 선포식' 직전 기자와 만나 5연임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DB그룹) 결정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이 취임 후 꾸준한 실적 개선과 자동차보험 등의 높은 시장점유율 유지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DB손해보험은 김정남 부회장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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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사진=DB손해보험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간접적으로 5연임 의지를 표명했다.  
김 부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보험업계 ESG경영 선포식’ 직전 기자와 만나 5연임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DB그룹) 결정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그룹 차원에서 연임 결정시 따르겠다는 의미로 연임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월말 임기 만료를 앞둔 김 부회장은 경영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1952년생인 김 부회장은 1979년 동부그룹에 입사한 이래 40년 이상 자리를 지킨 정통 'DB맨'이다.

1984년 DB손해보험(구 동부화재)에 합류한 뒤 보상, 개인영업, 경영기획, 신사업 부문 등을 거쳤으며 개인사업 부문 총괄부사장 역임 후 2010년 5월 최고경영자인 사장에 올랐다. 앞서 지난해 7월 40대 오너인 김남호 DB그룹 회장 취임 이후 단행된 계열사 경영진 인사에서 세대 교체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은 오히려 김 부회장에게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힘을 실어줬다. 김 부회장이 취임 후 꾸준한 실적 개선과 자동차보험 등의 높은 시장점유율 유지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DB손해보험은 김정남 부회장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궜다. 취임 당시 530만명 수준이던 가입자는 현재 1000만명으로 1.9배 늘었다. DB손해보험의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4.7% 증가한 50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14조698억원, 영업이익은 33.4% 증가한 6834억원을 기록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경영효율 기반의 최고수준 사업경쟁력 확보’를 경영 기조로 잡고 신계약가치 중심의 보장성 상품 확대를 추진 중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손해보험 시장은 상위권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경영효율 기반의 최고 수준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계약가치 중심의 보장성 확대를 추진하고 손해율 경쟁 우위를 위한 선제적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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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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