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위즈코프' 휴게소 운영 부각..휘발윳값도 상승

최두선 2021. 2.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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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상장사 위즈코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유전 지대인 텍사스에 집중된 폭설과 한파로 유전과 정유시설의 파괴로 한동안 유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최근 국제유가의 오름세와 함께 13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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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순천방향) 주유소. 사진=위즈코프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상장사 위즈코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10% 급등한 6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만기인 3월물의 경우 61.4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7일(배럴당 62.70달러) 이후 최고치다.

최근 미국 유전 지대인 텍사스에 집중된 폭설과 한파로 유전과 정유시설의 파괴로 한동안 유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최근 국제유가의 오름세와 함께 13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7.3원 오른 ℓ당 1463.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3주 연속 상승 중이다.

위즈코프는 매출의 약 70%가 휴게소 주유소에서 발생한다. 이 회사는 휴게소 사업부문에서 정읍, 순천 등의 휴게소 및 주유소를 관리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운영평가에서 1등급 2개소와 3등급 1개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사업부문에서는 외주 업체에서 기술 용역을 제공받거나 SI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장비를 매입해 공공부문과 금융 및 대형기업의 e비즈니스 솔루션 구축,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국IR협의회 측은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유소 운영사업은 타 산업 분야보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고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분야"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여행객이 감소한 것은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즈코프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대 내외로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자회사 창투사인 위즈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자금 운영에 힘입어 27억2600만으로 1만685% 증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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