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얀마 유혈 진압 관련 2명 추가 제재..블링컨 "공격 중단"

김경희 기자 2021. 2.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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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군부와 연루된 2명을 제재했다"며 "이들 조치는 미얀마 치안 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응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얀마 군경은 평화시위자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는 한편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회복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가 확산하며 유혈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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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22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인사 2명을 제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군부와 연루된 2명을 제재했다"며 "이들 조치는 미얀마 치안 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응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인사에 대해서는 자산 동결과 거래 금지 조치 등이 취해집니다.

이날 제재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내렸으며 지난 11일 민 아웅 훌라잉 최고사령관 등 10명을 제재한 데 이어 추가로 나온 겁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시민의 의지를 억압하고 폭력을 자행하는 세력에 대해 추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얀마 군경은 평화시위자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는 한편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회복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가 확산하며 유혈 사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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