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코로나 확진 선수 나와 2주간 리그 중단

최수현 기자 2021. 2. 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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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선수의 코로나 확진으로 남자부 V리그가 2주간 중단된다.

'코로나 19 확산 막자' 프로배구 무관중 경기/뉴시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KB손해보험 센터 박진우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V리그 남자부 경기를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 동안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오후 7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예정됐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경기부터 열리지 않는다. 리그 재개 여부와 일정은 확진자 규모에 따라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박진우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날인 2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 경기에 출전했다. 22일 오전 고열 증세를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오후 늦게 확진 통보를 받았다. 21일 경기에 참석한 모든 관계자가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으며, 방역당국의 밀접 접촉자 분류에 따라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자부는 전문위원, 심판진, 기록원 등 관계자들의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정상 진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달 1일에도 중계방송사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남녀부 4경기를 취소했고, 리그 13개 구단 선수, 감독과 관계자 1500여명 전수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4일 만에 경기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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