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광주·서울 E서 활약한 공격수 두아르테 영입

안산, 광주·서울 E서 활약한 공격수 두아르테 영입

(베스트 일레븐)

안산 그리너스 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두아르테를 품었다.

174㎝ 68㎏ 날렵한 체구의 두아르테는 짧은 기간 K리그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긴 공격수다. 2018년 하반기 K리그2 광주 FC에 입단해 15경기 6골 3도움을 올렸고, 2019시즌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 후에도 28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43경기 12골 8도움으로 두 경기당 하나 꼴로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뛰어난 두뇌 플레이와 드리블·스피드가 장점인 두아르테는 풋살 선수 출신답게 개인기가 좋고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공격수로, 안산은 측면은 물론 중앙에서도 활용 가능해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은 포르투 출신으로 작년 하반기 합류해 좋은 모습을 보인 까뇨뚜, 그리고 K리그에서 검증된 두아르테의 합류로 작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외인 라인업과 공격진을 구축하게 되었다.

두아르테는 “K리그로 다시 복귀할 수 있어 상당히 기쁘고 설렌다. 올해 1월까지 브라질 전 소속팀이 1부 리그 승격을 다투는 바람에 놓아주질 않아서 한국으로 합류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걸렸다. 이미 한국에서 뛰어봤고 올해 초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를 뛰다 왔기 때문에 적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작년 안산의 경기를 챙겨봤는데, 특히 부천 시절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김륜도와 같은 브라질 출신인 까뇨뚜와의 호흡이 기대된다. 안산이 올해 다른 팀들을 깜짝 놀라게 해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자가 격리를 무사히 마친 두아르테는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해 K리그 개막 출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안산 그리너스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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