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카자흐 PPP로 '올해의 교통프로젝트' 수상

성초롱 2021. 2. 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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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SK건설은 2018년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터키 차나칼레 교량·도로 사업으로, 2019년에는 한국기업이 최초로 참여한 서유럽 PPP인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으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 수도인 알마티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PPP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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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의 해외 인프라 민관협력 사업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
SK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건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로부터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SK건설의 해외 인프라 민관협력(Public Private Partnership·PPP) 사업은 3년 연속 PFI의 글로벌 금융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SK건설은 2018년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터키 차나칼레 교량·도로 사업으로, 2019년에는 한국기업이 최초로 참여한 서유럽 PPP인 영국 실버타운 터널 사업으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 수도인 알마티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하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PPP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은 50개월, 운영기간은 15년10개월이다. 운영 이후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으로, 정부가 운영기간 중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AP(Availability Payment)로 진행돼 교통량 예측 실패에 따른 운영수입 변동 리스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 마크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2월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MIID)와이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2월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을 주축으로 하는 대주단과 총 사업비 7억5000만달러 중 5억8000만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하기 위한 금융약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공정률은 약 15%이며, 2024년 9월 준공 예정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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